▲ KT가 27일 IPTV 셋톱박스가 탑재된 일체형 PC ‘올레tv 올인원’을 공개한 가운데 최기영 MS 대표(왼쪽부터), 이필재 KT 미디어사업 본부장, 이상윤 LG전자 B2B그룹 전무,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등이 기자설명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 KT)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IPTV 셋톱박스가 탑재된 일체형 PC를 선보였다.

KT는 27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IPTV 셋톱박스가 탑재된 일체형 PC ‘올레tv 올인원’을 공개했다.

‘올레 tv 올인원’은 IPTV와 PC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멀티 플레이어다. 630만 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1위 유료방송사업자 KT와 일체형 PC 시장의 선두주자인 LG전자의 제휴로 이루어졌다.

올레 tv의 셋톱박스와 LG전자의 일체형 PC를 결합해 ‘IPTV 일체형 PC’라는 새로운 상품군을 탄생시킨 이번 제품은 TTA 인증(한국정보통신 기술협회 시험표준인증)을 받은 Microsoft의 윈도(Windows) 8.1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혼자 사는 싱글족, 나만을 위한 ‘세컨드 TV’를 구매하고자 하는 3인 이상 가구나 가전제품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신혼부부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조작법도 간단하다. 전원 버튼을 누른 후 PC 바탕화면에 설치된 ‘올레 tv’ 아이콘을 더블 클릭만 하면 PC에서 IPTV 모드로 바로 전환된다.

‘올레 tv 올인원’은 ‘드림바디(홈피트니스)’, ‘드림싱어(노래방)’ 등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부가 서비스가 탑재돼 있으며 220여 개의 실시간 채널, 16만여 편의 VOD 등의 콘텐츠를 보유했다.

오는 31일 정식 출시되는 ‘올레 tv 올인원’은 KT 전국 대리점 및 고객센터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올레닷컴을 통해 28일부터 예약 접수도 가능하다.

단말 가격은 98만 9000원(통신서비스 이용료 별도)이며, 올레 기가 인터넷과 올레 tv 요금제에 동시에 가입하고 일시불로 결제하면 정상 단말 가격보다 약 60% 저렴한 42만 9000원(부가세 포함)에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된 ‘올레 tv 올인원’ PC는 인텔 인사이드 쿼드코어 CPU와 128GB SSD로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윈도 8.1 기반으로 인터넷 웹 서핑 및 문서 작업도 가능하며, 상하좌우 178도의 광시야각이 가능한 27인치 풀HD IPS 패널로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LG전자가 개발한 일체형 PVTV를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U+TV의 163개 채널과 1000여 편의 무료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포함한 12만여 편의 VOD를 감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출시하는 일체형 PCTV는 광기가인터넷과 IPTV 서비스를 이용하고 제휴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월 6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