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이 26일 오후 2시부터 중구 부사동 문화마을 조성사업 현장과 CCTV 설치 요청지역을 방문하며 현장시정을 펼쳤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중구 부사동 문화(벽화)마을, CCTV 설치 요청지역 등 방문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26일 현장시장실의 일환으로 원도심을 찾아 주민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권선택 시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중구 부사동 문화마을 조성사업 현장과 CCTV 설치 요청지역을 방문하며 현장시정을 펼쳤다.

먼저 권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 자치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9월 준공을 앞둔 부사동 문화(벽화)마을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창작 공공시설물 상태, 토담길 조성현장 등 구석구석을 점검했다.

▲ 권선택 대전시장이 26일 오후 2시부터 중구 부사동 문화마을 조성사업 현장과 CCTV 설치 요청지역을 방문하며 현장시정을 펼쳤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올해는 도시재생 추진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서 사람과 장소 중심의 변화를 모색하면서 지역의 문화와 특성을 보전하는 원도심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어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은 문화환경 개선사업이 하나씩 가시화 되면 원도심 활성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예산 지원도 중요하지만 설치된 창작물에 대한 유지관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CCTV 설치 요청이 빈번한 부사동 골목길 민원 현장을 방문했다.

주민들은 “주택가이지만 복잡한 골목으로 되어있고 보안등과 가로등 설치가 부족하여 절도사건과 아동 성폭행 등 아동범죄와 야간 퇴근길 여성대상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며 “그동안에도 여러 차례 범죄가 발생되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심화되고 있으니 지역적으로 안전문제가 최우선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CCTV 설치 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 권선택 대전시장이 26일 오후 2시부터 중구 부사동 문화마을 조성사업 현장과 CCTV 설치 요청지역을 방문하며 현장시정을 펼쳤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에 대해 권 시장은 “우리나라 범죄 발생건수는 연간 200여만 건으로 재범률은 50%를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CCTV는 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범죄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고 추가 피해를 막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시에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2018년까지 총 94억 원 투입, 600대를 원룸촌, 학교 등 우범지역에 확대 설치할 계획에 있으며, 지역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권 시장은 끝으로 일선 행정에서 노고가 많은 부사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날 현장행정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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