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남북한의 최고지도자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끝날 때까지의 진행과정을 CCTV로 일부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은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25일 새벽 12시 55분까지 43시간 이상 지속된 마라톤 협상이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 간 회담할 때는 기본적으로 어느 쪽 지역에서 하든 중계는 동일하게 하는 것으로 이번에도 관련 협상 장면이 담긴 CCTV 동영상과 음성이 실시간으로 남북 모두에 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남북 회담 시 역대 대통령들은 CCTV로 전송되는 협상 현장을 점검하곤 했는데 박근혜 대통령도 이번 회담 초기에 CCTV로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이를 살펴봤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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