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위기 해소 방안을 마련했다는 것은 무척 다행스럽고 환영할 일”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오늘 합의문은 대북관계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원칙’이 단단한 토양이 되고, 회담 대표로 나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단호함과 인내심이 이룬 값진 결실”이라며 “또한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를 갖춘 우리 군과 위기상황에서 차분하게 대처한 접경지역 주민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단합된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엇보다 군사적 긴장상황 속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전역을 연기하거나 휴가를 반납했다는 소식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며 “국민께 희망과 위안을 안긴 우리 병사들의 애국심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라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우리 군과 국민 모두는 앞으로 있을 모든 상황에도 빈틈없이 대비해야 하며 확실한 안보만이 평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새누리당도 안보를 지키면서도 평화통일을 이루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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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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