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시 중앙로마을에 황부자 며느리 친정집 가는 오솔길에 각양 각색의 허수아비들이 세워져 있다. (사진제공: 태백시청)

[천지일보 태백=이현복 기자] 황지동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홍충표)가 뉴-빌리지 태백운동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황부자 며느리 친정집 가는 오솔길 조성사업’에 다양한 형상의 허수아비를 만들어 놓고 관광객을 맞고 있어 화제다.

이번 사업은 오솔길 어귀에 친정집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친정집 식구들을 허수아비로 제작 설치해 이곳을 찾는 이들로부터 많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황부자 며느리 친정집은 ‘본적산 아래 양지 바른 곳에 화전을 일구고 살았다’는 전설이야기를 근거로 친정아버지와 친정어머니, 광부와 군인이 된 남동생들, 요조숙녀 여동생 등이 허수아비로 탄생돼 설치했다.

현재 오솔길에는 화전민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는 옹달샘, 나무그네, 장작더미, 거름 터를 재구성 배치했으며, 지속적으로 재미있는 경관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충표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미있는 이야기 도시 만들기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아름다운 황지는 우리들의 힘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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