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장희진에 불꽃 눈빛… ‘팽팽한 대립’ (사진제공: 콘텐츠 K)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장희진이 구사일생 끝에 재회한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 측은 25일 김성열(이준기 분)과 수향(장희진 분)의 재회장면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수향은 김성열을 돕기 위해 궁으로 숨어 들어갔지만, 귀(이수혁 분)를 잡는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귀의 지하궁에 잡혔다. 수향은 기지를 발휘해 목숨을 건졌고, 귀의 환심을 산 끝에 궐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특히 지난 14회에서 귀가 김성열의 검은 도포의 비밀을 알아채고 이를 빼앗으려 최혜령(김소은 분)을 움직였다는 사실을 아는 수향은 궐 밖으로 나오자마자 김성열이 있을 음석골로 향하는 신의를 보여줬다.

그런 가운데 김성열과 수향이 목숨을 잃을 위기를 넘기고 다시 만난 모습이 포착돼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김성열은 자신의 앞에 나타난 수향을 향해 혼란스러운 듯 매서운 눈빛을 보내고 있다. 특히 그의 앞에 놓여 있는 의문의 문서가 눈길을 끈다.

허름한 폐가에서 다시 만난 김성열과 수향은 그동안의 서로의 안부를 물을 새도 없이 당장 눈앞에 닥친 일들로 인해 분주하게 머리를 맞대야 했다. 그중 하나가 김성열이 갖고 있는 문서에 관한 내용으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해결방안으로 팽팽한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무엇보다 15회부터 다시 김성열의 오른팔로 복귀한 수향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수향은 귀에게 조심스럽게 접근해 그의 계획을 알아냈고, 귀와 혜령의 관계에 대해서 빠르게 파악하는 등 지략가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지하궁에서 빠져나온 수향이 귀와의 우호적 관계를 이용해 김성열이 곁에서 더 큰 도움을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과 펼치는 러브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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