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캐나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 캐나다의 날’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캐나다의 날’ 문화행사의 모습 (사진제공: 서울시)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서울시가 주한캐나다대사관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캐나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 캐나다의 날’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캐나다 도서 전시회인 ‘서울, 캐나다 책을 만나다’를 중심으로 서울문화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오픈하우스 서울, 캐나다 대사관’과 TEDxSeoul 살롱 이벤트 ‘캐나다가 주는 창의적 영감’도 함께 열린다.

‘서울, 캐나다 책을 만나다’는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역사를 만나다 ▲문화를 만나다 ▲작가를 만나다 ▲사람을 만나다 등의 주제로 캐나다의 역사, 문화, 문학, 사람들과 관련된 100여권을 소개한다.

‘오픈하우스 서울, 캐나다대사관’은 오는 28일 열린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시민 30명에게 대사관을 둘러보고 외교관과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9월 17일 오후 7시에는 주한캐나다대사관 스콜필드 홀에서 TED 살롱 이벤트(컨퍼런스)  ‘캐나다가 주는 창의적 영감’이 열린다. 4명의 연사가 캐나다의 문화 다양성, 인권, 여성권리 신장 등 다양한 주제를 재밌게 강연한다.

정헌재 서울시 국제협력관은 “시민들이 다양한 외국 문화를 접하고 서울 거주 외국인과 서울 시민 간 교류·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중남미의 날’ ‘중국의 날’ 등 세계도시 및 국가의 날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문화행사는 해외 도시 및 국가 간 우호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캐나다 몬트리올, 오타와 등과 우호교류각서를 체결한 이후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한국-캐나다 외교수립 50주년을 맞아 ‘캐나다 위크’를 시작으로 주한캐나다대사관과 매년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