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오는 9월 1일부터 1000원 인하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소형차량 기준 다음 달 1일부터 최대 1000원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소형차량 기준)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편도·소형차 기준으로 신공항영업소 통과차량은 7600원에서 6600원, 북인천영업소는 3700원에서 3200원, 청라영업소는 2800원에서 2500원으로 영업소별로 각각 300~1000원 인하된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2000년 11월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통행료 문제가 제기됐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고속도로 민자법인과 2014년부터 통행료 인하를 협의한 결과 고금리 금융자금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자금 재조달을 통해 통행료를 내리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의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경제 활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민자 법인과 지속적으로 협상한 결과 통행료 인하라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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