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중구가 판매에 부적합한 회수대상 식품을 차단하는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소규모 식품판매업소에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확인한 위해식품에 대한 정보를 각 매장 판매정보시스템(POS)에 전달해 해당 제품 판매를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위해식품이 POS에 스캔되면, 계산대에서 경고창이 뜨면서 판매가 중지된다.

설치 대상은 POS가 설치된 관내 재래시장·병원·관공서 등에 위치한 중·소규모 식품판매점이다. 이를 위해 구는 희망업소 14개소로부터 설치동의서를 받아 8월 중 설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대형식품판매업소 15개소에 이미 시스템을 설치했다”며 “중·소규모 식품판매점에 확대 설치해 불량 식재료가 사용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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