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미라 기자] 서울 동작구가 경로당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개방형 경로당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구는 21일 사당5동 경로당에서 이창우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방형 현판식을 개최했다.

구는 사당5동 경로당을 동작구 제1호 개방형 경로당으로 지정하고 세대 간 소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개방형 경로당은 경로당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르신들만의 공간이던 곳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1~3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하는 정책이다.

구는 사당동 지역의 초등학교(신남성‧남성‧행림‧삼일) 학생들에게 경로당을 개방해 어린이 공부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공부방 외에 일부 공간은 주민들이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모임방으로 개방해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하고, 매달 격주 금요일에는 ‘영화보는 날’을 운영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로당으로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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