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승연(63) 한화그룹 회장이 대전구장을 깜짝 방문해 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를 응원했다.

김승연 회장은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지난 2010년 5월 잠실구장을 찾은 이후 3년 3개월 만에 야구장을 찾은 것이다.

대전 구장을 찾은 것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올스타전 시구를 했던 지난 2003년 이후 12년 만이다.

구단 관계자는 “김 회장은 평소 야구와 이글스에 관심이 많다. 연패로 사기가 저하된 구단을 응원하기 위해 구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한화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화 이글스는 이날 김 회장의 응원 속에 kt 위즈에 8-3으로 승리를 거두고 기나긴 7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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