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보행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육교철거 및 횡단보도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2010년 1월 현재 부산에는 총 144개소의 육교가 있다. 시는 올해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육교 11개소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복원할 계획으로 3월까지 현장조사 및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상반기 중에 사업을 완공할 예정이다.

올해 철거할 육교는 ▲중구 보수로 현 서구청 앞 ▲서구 낙동로 구 서구청 앞 ▲동구 중앙로 봉생병원·세일병원 앞 ▲부산진구 중앙로 성모여고 입구 및 신천로 개성중학교 앞 ▲동래구 충렬로 수안동우체국 앞 등 11개소로 단순한 교통소통 목적으로 낡고 오래돼 효용가치가 덜한 시설물이다.

부산시는 지난 2005년부터 시민들이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에 나서 육교 47개소 철거 및 횡당보도 복원으로 노약자, 임산부 등 시민들이 육교로 길을 건너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 한층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 공간을 확보해가고 있다.

이에 2009년 10월 육교철거 및 횡단보도 복원사업에 대한 사업효과 분석 및 설문조사 결과 설문자의 84%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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