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남 사천시내 모 사찰의 상좌스님 A씨가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남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사찰에서 주지스님과 말다툼을 하다 주지스님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피의자 A씨는 사건발생 3시간여만인 오후 1시께 하동군 하동읍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주지스님은 흉기에 목 부위를 찔려 인근 진주 모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창원에서는 주차된 차를 빼라고 했다는 이유로 상대방에게 흉기를 휘두른 교회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창원시 북면의 식당 주차장에서 문모(48)씨 옆구리를 흉기로 찌른 혐의(폭력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모(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문씨가 식당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 뒤에 주차한 조씨에게 ‘기본은 지키고 살라’고 말하자 이에 순간 화가 난 조씨가 허리에 차고 있던 흉기를 꺼내 들었다”고 설명했다.
문씨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조씨는 문씨에게 치료비 3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문씨의 상처가 깊지 않아 불구속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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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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