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스는 유효성분을 물방울 형태로 자리잡게 하고 늘여서 송풍 건조시키는 방식(DAB)으로 제품을 만든다. 이는 한국과 미국의 특허를 받았고, 독일 등 세계 학술지에 신기술로 소개됐다. 아래는 라파스 아크로패스의 유효성분의 피부 침투 과정 모습. (사진제공: 라파스)

‘한 장’에 집약된 건강·미용 혁신 기술
라파스·KTH아시아·씨엘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건강·미용 혁신 기술이 나왔다. 간편하면서도 편리하게 현대인들의 건강과 미용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찾아낸 ‘한 장’의 기술을 소개한다.

◆미용·치료까지 패치 ‘한 장’-㈜라파스

 
연구개발(R&D) 기업 ‘라파스(대표 정도현)’는 한 장의 붙이는 패치로 미용과 치료를 위한 약물 흡수를 가능케 했다.

라파스의 ‘용해성 마이크로 구조체’ 기술은 붙이는 패치 형태의 초미세 바늘(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유효성분(약물)을 통증 없이 체내에 흡수시킨다.

또한 마이크로 니들 패치는 기존의 먹는 약, 주사, 연고 등에 비해 좀 더 편리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약물을 전달 할 수 있다.

이에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자가 관리가 가능하고,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어 차세대 혁신적 약물전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라파스의 이 기술은 편리성과 빠른 효과와 더불어 안정성까지 인정받아 미용뿐 아니라 의료분야로도 확대되고 있다.

라파스만의 특허 기술 ‘송풍인장방식(DAB)’은 에센스 한 병에 버금가는 유효성분을 바늘 모양의 구조체로 만들어 피부 속으로 흡수하게 한다.

이러한 특허 기술은 라파스의 안티에이징 미용 제품인 ‘아크로패스’에 적용됐을 뿐 아니라 백신, 인슐린, 관절염 치료, 치매 치료 등의 의료분야까지 적용하고 있다.

▲ KTH아시아의 실버 페이스 페이스뷰 골드패치 (사진제공: KTH아시아)

◆‘V라인’ 만들기 패치-㈜KTH아시아

 
여기 또 하나의 패치 기술이 있다. ‘케이티에이치아시아(대표 김정현)’는 집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홈케어 패치 ‘실크페이스 페이스뷰 골드패치’를 개발했다. 이 업체는 고농축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기능성 패치 개발 전문 제조업체이다.

‘실크페이스 페이스뷰 골드패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선호하는 ‘V’ 라인을 시술 없이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홈케어 패치다. 간단한 사용법으로 전문샵을 방문하기 바쁜 현대인들에게 인기다.

특히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름개선 기능성 인증을 받았다. 주요 함유 성분은 프랑스 세픽(SEPPIC) 사의 지방분해 활성화 성분인 ‘아디포슬림’과 지방형성을 막아주는 ‘아디포레스’이다. 또한 ‘아데노신’ 성분이 포함돼 주름개선과 턱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패치는 월등한 밀착력과 복원력을 통해 피부 처짐과 늘어짐을 방지하는 스판덱스와 고농축 하이드로겔을 결합된 제품이다.

▲ 씨엘팜의 녹여먹는 ‘한 장’의 필름형 의약품 (사진제공: KTH아시아)

◆녹여먹는 ‘한 장’의 필름형 의약품-㈜씨엘팜

 
녹여 먹을 수 있는 필름형 의약품도 있다. ‘씨엘팜(대표 장석훈)’은 ‘구강붕해필름제’ 전문제조업체이다. 이 회사는 알약과 효과는 같으면서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의약품(비타민제, 치과구강용약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은 국내 의료시장에서도 획기적인 것이다. 셀로판과 같은 얇은 막 형태로 혀로 녹여 먹는 필름형 의약품은 지갑에도 들어가며, 물 없이도 복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가졌다.

특히 노인·영유아·중증환자 등이 알약 형태의 의약품을 삼키기 어려울 때도 효과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기존 필름형 의약품 제조 방법은 약물을 바른 필름을 자르던 방식이었는데 씨엘팜은 반대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 장씩 잘라진 필름에 약물을 분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약 10년에 걸친 연구와 개발 끝에 완성된 것으로, 필름형 의약품 분야에서 최고 수준인 90%의 수율(非불량률)을 자랑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