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기시다 외무상이 아베 담화 발표 이후인 이날 오후 7시 15분께 윤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와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담화에서 일본은 과거 대전에서의 행위에 관해 반복해서 통절한 반성과 사죄를 표명해 왔다고 말했지만 식민 지배를 명시적으로 인정하거나 직접적으로 사죄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윤병세 장관은 “기시다 외무상의 설명 내용과 함께 (아베 총리의) 담화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우리 입장을 곧 밝힐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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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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