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전설’ 미셸 콴(29. 미국)이 미국 국무부 홍보대사 자격으로 7일 광주 5.18기념재단을 방문해 지역 학생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7일 광주 5.18기념재단을 방문한 미셸 콴은 재단 협력학교 중‧고‧대학생 50여 명과 대담을 통해 존중과 관용이 공존하는 스포츠 정신에 대해 전달했다.

그는 “스포츠 선수는 역량과 재능이 중요하지 그 외 선수의 국가나 다른 요소들은 중요하지 않다. 또 전 세계가 그 역량을 보고 응원을 보내는 것이다”라며 “좋은 예로 곧 있을 남아공 월드컵 때 한국과 북한이 함께 참가한다고 들었다. 이처럼 우호적인 환경에서 여러국가 선수들이 한 곳에 모이는 것이 바로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또 이와 같은 스포츠가 전 세계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바로 ‘관용과 존중의 정신’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학생들에게 “요즘은 어디서든 인터넷을 접속하고 국제전화를 걸 수 있으며 LA에서 한국을 오가는 데 하루도 체 걸리지 않을 정도로 세계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며 “기회의 시대에 살고 있는 여러분들이 이 기회를 활용해 더 많은 곳으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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