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원시] FIFA U-20 월드컵 유치기원 시민 한마당 개최

이날 경기장에는 대전시티즌과의 홈경기에 앞서 수원시립예술단 무예24기 공연과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졌다. 경기장에 모인 1만 8000여명 수원시민이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응원 한마당을 열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수원시의 U-20 월드컵 유치의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U-20 월드컵 수원 중심도시 유치 홍보대사인 박지성 축구선수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힘을 보탰다. 수원삼성블루윙즈 선수들은 대회 유치와 중심도시 선정의 염원을 담은 특별 티셔츠를 입고 경기장에 입장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염 시장은 “수원시는 2017 FIFA U-20 월드컵 흥행의 3박자를 모두 갖춘 도시”라며 “최고의 수준의 전용 경기장과 시민들의 축구열기, 그리고 접근성을 고루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선정은 얼마나 많은 축구팬이 참여할 수 있느냐가 성공의 열쇠”라며 “흥행 가능성에서 보면 수원은 어느 도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7 FIFA U-20 월드컵은 우리나라 6개 도시에서 경기가 펼쳐지는데 수원을 비롯해 대전, 천안 등 총 9개 도시가 유치경쟁에 뛰어들었고 개최도시는 내달 22일 FIFA의 실사 후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