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 는 2010년을 ‘향후 3~5년 동안 비약적인 도약과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선언하고 공격적 경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7일 발표했다.

김홍선 대표는 공격적 경영을 펼치는 데 있어 “기존 정보보안 위주의 사업을 소프트웨어 산업으로 확장할 것이며 이를 위해 이미 보유한 역량과 콘텐츠를 자산화하고 사업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5년간 IT의 키워드가 스마트폰, 클라우드, 소셜네트워크, 정보보안으로 보고 안철수연구소는 이미 이 모든 분야에서 핵심 기술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왔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사업은 온라인 뱅킹 솔루션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AhnLab Online Security, AOS)’와 ‘시큐어 브라우저(Secure Browser)’, 온라인 게임 보안솔루션 ‘핵쉴드(HackShield)’를 핵심 전략 제품으로 해서 원격 보안관제 서비스와 보안관제센터(SOC)를 해외 사업의 주요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신제품으로 생산라인 및 POS(Point of sales)용 보안 솔루션, 가상화 기반의 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과 논리적 망 분리 솔루션,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 등을 모두 출시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CERT(침해사고대응센터)와 ASEC(시큐리티대응센터)의 유기적 통합으로 전방위 긴급대응 시스템과 안철수연구소의 클라우드 서비스 체계인 ACCESS(AhnLab Cloud Computing E-Security Service)가 충분히 자리 잡았다고 판단, V3를 비롯한 네트워크 보안장비 ‘트러스가드(TrusGuard)’, 온라인 보안서비스 AOS와 같은 제품을 서비스와 연동시킬 예정이다.

김홍선 대표는 “불행히도 소프트웨어 사업의 노하우를 갖춘 기업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다행히 스마트폰, 클라우드의 도입은 소프트웨어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 것이며, 안철수연구소는 소프트웨어 사업 추진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안철수연구소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기업에 대한 M&A(인수합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 발굴에 집중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현재 오픈 소셜 분야에서 운영중인 사내 벤처인 고슴도치플러스팀도 활성화 할 예정이며, 2010년에는 의미 있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돼 적극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은 안철수연구소의 특별한 해라고 할 수 있다. 창립 1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고, 판교에 자체 사옥을 건립해 2011년에 입주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해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승 기운과 함께 이번 해에는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전망이다. 

[안철수연구소 소식] 조직개편에 따른 임원진 현황
조동수 전무 → 총괄 사업 부문장 및 글로벌사업본부장 겸임
고광수 보안사업부장 → 보안사업본부장(상무보 승진)
조시행 상무 → 연구개발 총괄
김기인 상무 → 경영지원실
임영선 상무 → 인터넷사업본부, 기술지원본부
방인구 상무 → 서비스사업본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