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 4월 출시한 ‘햇반 컵반’의 후속 신제품을 출시하며 HMR(간편대용식)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마파두부덮밥’ ‘양송이하이라이스덮밥’ ‘고추장나물비빔밥’ ‘강된장보리비빔밥’과 ‘사골우거지국밥’ 등 5종류다. 밥과 소스를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2분만 데워 바로 먹을 수 있는 형태와, 햇반만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스와 양념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9개월(유통기한 기준)간 보관이 가능하도록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용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컵반이 지난 4~6월 3개월간 상온대용식 시장점유율 1위(링크아즈텍 기준)에 오르고, 누적판매 200만개를 돌파한 만큼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매출 성장도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HMR 관련 시장의 전체 규모는 약 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중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 없는 ‘상온대용식’ 시장은 링크아즈텍 기준 지난해 230억원 규모로, 최근 3년간 연평균 46%가량 성장하고 있다. 특히 컵국밥, 파우치형 비빔밥, 덮밥류로 구성된 ‘컵밥류’ 제품군이 시장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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