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름 밤의 문화충전’란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축제는 ▲서울백중놀이(서울광장) ▲올빼미 잔치(동대문디자인플라자) ▲시민의 광장(서울광장) ▲문화탐방(서울 곳곳) 등 4개 테마별 프로그램들로 꾸며져 일정과 취향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백중놀이는 음력 7월 15일 백중날 행해지던 다양한 민속행사를 통칭하던 백중놀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강강술래, 길놀이 및 전통연희공연, 전통 악기 체험, 소셜다이닝 등으로 구성된다.
올빼미 잔치는 오랜 역사에 걸쳐 서민의 삶에 뿌리를 두고 있는 월드뮤직을 만나는 밤샘 음악축제다. 특히 15팀의 월드뮤직 뮤지션들이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밤새도록 공연을 펼치고 전통적 백중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달빛 아래 국악 선율 속에서 강강술래 등 전통문화, 연희, 전통악기 등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들이 첫선을 보인다.
서울광장에서 즐기는 시민의 광장은 이색 캠핑과 책 읽기, 문화마켓, 전통문화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의 시간이 펼쳐진다. 문화탐방은 서촌, 동대문, 황학동, 해방촌 등 서울의 특색 있는 골목과 낙산 성곽 둘레길, 성북 한양도성 등 서울의 역사를 품은 동네를 장소에 대해 잘 아는 해설사와 함께 산책하고 탐방한다.
이 외에도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시내 문화공간은 저녁 10시까지 문을 열고 시민들을 맞는다.
프로그램은 참가비는 없으며 1인당 1개 프로그램만 신청이 가능하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올해로 8회째 맞는 서울문화의 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밤샘 음악공연, 전통문화 체험 등 작년보다 더욱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인기 프로그램들은 놓치지 말고 사전신청해 막바지 여름 휴가를 문화와 함께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seoulculturenight.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openweek)을 통해 확인하거나 운영사무국(02-6462-7420~4)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