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사진출처: 연합뉴스)
“쉽지 않지만, 충분히 가치 있는 일로 생각”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오는 17일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정 명예회장은 이달 초부터 유럽 축구계 유세 활동을 거쳐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차기 회장 공식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 선언에 앞서 오는 12일 조지아에서 개최되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를 참관하면서 유럽 축구계 인사를 중심으로 유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 명예회장은 “한국 사람으로서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으로 본다”면서도 “그러나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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