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재규어 XE 모델을 3개 엔진 모델의 총 5종의 차량을 공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백정현 대표 “올해 재규어 랜드로버
전체 판매량 1만대 돌파 예상” 전망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재규어 코리아가 프로미엄 스포츠 세단 ‘재규어 XE’를 공개했다. 디젤과 가솔린 엔진의 총 5가지 세부 모델로 9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해 재규어 랜드로버 차량 판매 1만대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오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재규어 XE’를 공개했다.

‘재규어 XE’는 회사 최초의 자체 제작 엔진인 2.0ℓ 인제니움 디젤을 비롯해 2.0ℓ 가솔린 엔진, 3.0ℓ 가솔린 총 3가지 엔진이 장착됐다. 5가지 모델은 2.0ℓ 인제니움 디젤을 장착한 ▲XE R 스포트 ▲XE 포트폴리오 ▲XE 프레스티지와 2.0ℓ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의 ▲XE 프레스티지 이어 3.0ℓ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의 고성능 모델 ▲XE S로 구성된다.

재규어 XE 모델은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하며, 강한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스포츠 세단의 면모를 갖췄다.

▲ 재규어 XE ⓒ천지일보(뉴스천지)
▲ 재규어 XE 실내 ⓒ천지일보(뉴스천지)
▲ 재규어 XE 후면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ℓ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된 ‘XE R 스포트’ ‘포트폴리오’ ‘프레스티지’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을 발휘한다. 2.0ℓ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의 프레스티지 모델은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8.6㎏·m의 힘을 낸다. 3.0ℓ V6 수퍼차저 가솔린의 고성능 모델 ‘XE S’는 최대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5.1초만에 도달한다.

재규어 코리아 측은 “지난달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해 현재 200대가 넘었다”며 “구체적인 판매 목표 수치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20~30대의 젊은층도 공략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재규어 코리아는 이를 위해 ‘슈퍼스타K’ 스폰, 예비 고객을 위한 파티, 재규어 레이스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일은 9월로, 이 차들의 판매 가격은 4760만~6900만원이다.

▲ 재규어 XE 모델을 3개 엔진 모델의 총 5종의 차량을 공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재규어 XE 측면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올해 재규어랜드로버 1만대 돌파 목표”

백정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올해 판매량이 첫 1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올해 3월 월 판매량 1000대를 처음 돌파했고 지난 6월에는 월 판매 최대 기록을 세워 상반기 4700대를 판매했다”며 “올 연말까지 1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올 상반기 판매 기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 성장한 것이다.

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최근 5년간 연 40%씩 성장해 영국 본사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은 세계 5위의 재규어, 8위의 레인지로버 시장”이라고 말했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 서비스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준비는 돼 있느냐는 질문에는 “2017년까지 1700억원을 투자해 핵심 인프라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이에 2017년까지 서비스센터 27개와 워크베이 300여개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대한적십자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올 가을 분당 수내동에 트레이닝 센터 오픈과 도로교통안전 캠페인 등 사회 공헌 사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재규어 XE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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