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휴대폰은 3년, 스마트폰은 1년 2개월로 사용기간 짧아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국내 소비자들의 휴대폰 평균사용기간이 1년 7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2014년 휴대폰 보유 및 이용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의 휴대전화 평균사용기간이 1년 7개월로, 일반휴대폰의 경우 3년, 스마트폰은 1년 2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KISDI가 작년 5월 15일부터 9월 2일까지 전국 4313가구와 해당 가구 내 만 6세 이상 구성원 1만 17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4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를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단말기유통법 시행일 이전에 조사가 완료돼 단통법 영향은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9413명이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해 휴대폰 보유율은 92.4%였다. 보유 중인 휴대폰을 1년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 휴대폰 보유자 중 33.9%로 가장 높았고 2년 사용자가 25.0%, 1년 미만 사용자가 21.9%, 3년 사용자가 10.5%의 순으로 나타났다. 5년 이상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는 3.3%에 그쳤다.

휴대폰 유형별로는 2G 일반휴대폰의 평균사용기간이 3년 8개월로 가장 길었고 3G 일반휴대폰 2년 9개월, 3G 스마트폰 1년 11개월, LTE 스마트폰 1년 1개월 등이었다.

주요 스마트폰의 평균사용기간을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애플 제품은 1년 3개월, 삼성은 1년 2개월, LG는 1년 1개월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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