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화정동에 지난 18년 동안 공사가 중단돼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던 신원에벤에셀 공사현장이 20층 주상복합아파트로 탈바꿈한다고 4일 밝혔다.
서구청에 따르면 공사가 재개되는 화정동(23-20번지) 일대는 지난 1996년 5월 지하 6층, 지상 16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판매시설 및 아파트) 신축공사가 착공됐으나 다음 해인 1997년 11월 지상층 철골 공사 중 IMF 여파로 공사가 장기간 중단됐다.
이 현장은 2013년 새로운 인수업체가 등장해 사업이 재개된 듯했으나 지지부진하다가 최근 모 건설업체가 인수, 이 업체는 지하 6층, 지상 2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근린생활시설 및 아파트)로 설계변경 허가를 받아 이달 내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오랫동안 중단돼 도심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던 공사현장이 공사가 재개되면서 주거 환경 개선 및 주변 상권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현장 일대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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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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