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서구 화정동(23-20번지) 공사 중단 현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광주=이진욱 기자]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됐던 광주 서구 화정동 공사 현장에 지하 6층, 지상 2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화정동에 지난 18년 동안 공사가 중단돼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던 신원에벤에셀 공사현장이 20층 주상복합아파트로 탈바꿈한다고 4일 밝혔다.

서구청에 따르면 공사가 재개되는 화정동(23-20번지) 일대는 지난 1996년 5월 지하 6층, 지상 16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판매시설 및 아파트) 신축공사가 착공됐으나 다음 해인 1997년 11월 지상층 철골 공사 중 IMF 여파로 공사가 장기간 중단됐다.

이 현장은 2013년 새로운 인수업체가 등장해 사업이 재개된 듯했으나 지지부진하다가 최근 모 건설업체가 인수, 이 업체는 지하 6층, 지상 2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근린생활시설 및 아파트)로 설계변경 허가를 받아 이달 내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오랫동안 중단돼 도심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던 공사현장이 공사가 재개되면서 주거 환경 개선 및 주변 상권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현장 일대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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