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청 보건위생과 직원들의 ‘아동 급식 제공업체’ 지도·점검 모습. (사진제공: 남구)
[천지일보 광주=이진욱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여름철 아동 급식 제공업소에 대한 지도 점검에 나선다.

남구청은 여름방학 기간에 저소득층 아이들의 식품사고 예방을 위해 쿠폰을 통해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중식과 분식 업소 71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5일과 6일 양일간 지도 점검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3개의 점검반을 편성, 계도 위주의 위생 지도 점검을 시행해 깨끗하고 안전한 음식 제공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관리와 식품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지도 점검을 통해 가벼운 사항은 현장 지도하고 과중한 위반 사항에 대해선 관계법에 따라 행정 처분 또는 사후 특별 관리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조리기구 및 식기류 등의 세척과 살균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및 조리장의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식품의 보관 기준 및 부패·변질 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등이다.

이 밖에도 남은 음식 재사용 및 기타 식품위생법에 대한 위반 행위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과중한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소는 특별 위생 점검을 시행할 것”이라며 “건강한 먹거리 제공 및 식품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업소 측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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