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정’ 이연희, 김재원 빈정거림에 부들부들 (사진제공: 김종학 프로덕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화정’ 김재원이 이연희에게 역모누명을 씌우고 본격적으로 숨통을 죄어갈 예정이다.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 측은 33회 방송을 앞둔 3일 정명공주(이연희 분)와 인조(김재원 분)가 취조실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취조실에 감금당한 정명과 그를 찾아온 기세등등한 인조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조는 역모누명을 쓴 정명의 처지를 지켜보는 것이 즐겁다는 듯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정명을 내려다보고 있다. 이에 정명은 기죽지 않은 당당한 눈빛으로 인조를 쏘아보고 있어 팽팽한 대립각을 형성한다.

곧이어 인조는 몸을 숙여 정명을 위협하는 동시에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고 있다.

이에 당당했던 정명의 눈빛에 일순간 긴장감이 서려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화정’ 제작사는 “정명을 향해 강한 자격지심을 품은 인조가 정명을 제거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손에 넣었다”면서 “신경질적이고, 과감한 캐릭터인 인조가 정명을 없애기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또한 당찬 정명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흥미로운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해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 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3일 밤 10시 MBC를 통해 3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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