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선희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복지 자원을 발굴하고자 일명 ‘햇볕누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초구는 햇볕누리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저소득층 가구 100여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진과 안경을 무료로 지원하는 희망안경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1~20일까지 기초수급 및 한부모 가정의 초·중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 안내문을 발송해 우편설문을 실시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희망안경지원 사업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안경을 맞추거나 교체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다.

또 안경지원을 희망하는 학생 101명의 신청을 받아 안경지원 쿠폰을 지급했다. 해당 학생은 오는 20일까지 안경지원 쿠폰을 소지 후 자택 인근에 있는 지정 안경점을 방문하면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저소득 가구 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어르신 등 대상을 달리해 무료안경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협력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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