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활짝’ vs 엄지온 ‘울상’… 무슨 일? (사진제공: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엄지온 부녀가 수상스키를 사이에 두고 희비가 엇갈렸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89회에서 딸 엄지온과 함께 제천여행을 떠난 엄태웅이 수준급 수상스키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엄태웅은 절친한 동창이 운영하는 청풍호의 한 레저타운에 방문, 2년 6개월여 만에 수상스키에 도전했다. 딸 엄지온에게 처음으로 보여주는 모습에 다소 들뜬 엄태웅의 모습과는 달리, 물속으로 들어간 아빠의 모습을 본 엄지온이의 얼굴에는 그늘이 드리워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엄지온은 지난 3월 방송에서도 TV 화면을 통해 잠든 아빠를 보고 눈물을 펑펑 쏟은 적이 있었다. 이를 두고 엄마 윤혜진은 “다른 장면은 잘 보다가 자는 장면이 나오면 갑자기 운다. 아빠가 잘못됐다거나 아픈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아직 어리지만 속 깊은 ‘효녀 지온’의 예쁜 마음이 드러난 것.

특히 이번에는 엄지온이 물에 빠진 아빠 엄태웅의 모습을 보고 위험에 처한 것으로 오해, 걱정되는 마음에 울상을 지은 것이 아닌지 추정하고 있다.

한편 엄태웅은 뛰어난 균형 감각으로 시원하게 청풍호 물살을 가르는 수준급의 수상스키 실력을 뽐내며, 지금껏 ‘슈퍼맨’에서 보여 준 감성 아빠의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엄포스’의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89회는 2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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