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 결혼 꺼낸 윤균상과 거리 좁힐까?

지난 1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 11회는 피아니스트 차서후(윤균상 분)와 다시 연애를 시작한 오하나(하지원 분)가 연락을 받지 않는 차서후로 인해 조금씩 불안감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서후는 오하나의 가족들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지난 행동에 대한 용서를 구했다. 그는 자신에게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가족들에게 “하나와 결혼하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뒤늦게 집으로 돌아와 이 모습을 본 오하나는 당황스러워하며 차서후를 데리고 집 밖으로 나갔다.

오하나는 자신과 한 번도 결혼에 대해 상의한 적이 없을뿐더러 아직까지 마음에 난 상처가 아물지 않은 가족들을 걱정했다. 그런 오하나에게 차서후는 “그냥 전화가 안 돼서 왔고, 동생 보니까 인사드려야겠단 생각에 들어갔어.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물으셔서 대답한 거고. 난 정말 너랑 결혼할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오하나는 “이건 결혼을 하고 안 하고 문제가 아니야. 그냥 내 입장을 좀 생각해주면 안 돼?”라고 말했지만, 차서후는 “나는 노력하고 있어. 내가 노력하고 있는 거 그거 인정 못 받으면 굉장히 화날 거 같아”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러한 차서후의 돌발행동에 놀란 오하나.

‘너를 사랑한 시간’ 11회 방송 후 시청자들은 “정말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게 다시 시작하는 연애야. 하나야 파이팅” “하나랑 서후랑 진짜 달라도 너무 다른 듯. 그런데 그런 생각 차이조차 뛰어넘을 수 있는 것도 사랑이지” “하지원 배우 점점 갈수록 미모 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2일 밤 10시 1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