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규완)과 고려대학교 혁신·경쟁·규제법센터(ICR센터, 소장 김연태)가 오는 8월 3일 오후 2시 30분부터 고려대 CJ법학관에서 미국 컬럼비아대학 로스쿨(Columbia University School of Law)의 제인 긴스버그(Jane C. Ginsburg) 교수를 초청해 ‘저작권의 이미지: 사진·그림으로 보는 미국 저작권법(The Image of Copyright: U.S. Copyright Through Pictures)’을 주제로 미국 저작권법에 관한 강연을 개최한다. 이 강연은 법학전문대학원 해외저명인사특강 60번째 행사로 열리며 대법원과 주한 미국대사관이 후원한다.

긴그버스 교수는 저작권법을 비롯한 지적재산권법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 널리 알려졌으며, 어머니인 미국 연방대법원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Ruth Bader Ginsburg) 대법관과 함께 최고의 전문가 모녀로도 유명하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근래 인터넷과 세계화의 영향으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미국 저작권법의 최근 동향과 전망 등을 논의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특히 사진 및 그림의 저작권 침해와 공정이용 등 국내에서도 논란이 되는 이슈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강의 형식은 긴그버스 교수와 저작권법 분야의 국내 교수, 전문가, 기업담당자, 학생 등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도록 기획됐다.

고려대 ICR센터는 경쟁법, 규제법, 방송통신법 및 지적재산권법을 이론적, 실무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되어 활발한 학술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한-중 최초의 공동 법학연구소인 China-Korea Market & Regulation Law Center(MRLC)를 중국 인민대학교 경제법센터와 설립하고 국제적인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ICR센터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경쟁법과 지적재산권법의 추세를 주시하며 정책형성에 기여하기 위한 학술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시리즈 특강인 해외저명인사특강(Distinguished Speaker at School of Law)은 2010년 제1회 특강을 개최한 이래 6년여에 걸쳐 60회를 이어오며 세계 각국의 법조계 저명인사에게서 최신의 법적 이슈를 듣는 대표 교육 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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