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기록부 압수… 건강상태 확인 차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검찰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구치소 편의 제공 청탁’ 의혹과 관련해 대한항공 본사에 있는 부속의원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최성환 부장검사)는 서울시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부속의원 압수수색에서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진료기록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진료기록부를 확보한 것은 청탁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법조계 브로커로 활동해온 염모(51)씨가 조 전 부사장의 구치소 생활 편의 청탁 대가로 한진렌터카 정비 사업권을 수주한 혐의를 포착하고 염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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