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자동차 축제인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가 제주에서 매년 3월 개최될 예정이다.

31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제주에서 매년 3월 셋째 주 금요일부터 7일간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제3회 국제전기차 엑스포는 내년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내년 전기차 엑스포에서는 수출상담회를 열어 참가 업체에 마케팅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기업전시(B2B)를 강화한다.

독일 뮌헨 전기차 박람회인 ‘eCarTec Uunich 2015’와 부스 교환 등을 추진해 외국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엑스포를 여행 상품화해 지역 마이스(MICE) 산업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엑스포 개최 장소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로 제한하지 않고 중문관광단지 전체를 행사 장소로 활용하고, 한국관광공사의 한류스타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과 엑스포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가 도내 모든 차량이 ‘바람으로 달리는 자동차’로 전환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IEVE 2015)에는 기아, 르노삼성, 한국GM, 닛산, BMW, BYD, 위나동방코리아,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한국화이바, 자일대우, 상하이모터스, 우진산전, 동원올레브, 파워프라자 등이 참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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