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가 31일 ‘중국 사업 등에서 1조원의 적자를 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기자실을 찾아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그룹 전체 중국사업 누계 적자는 32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강희태 롯데그룹 중국사업본부장(부사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아가 중국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를 했다”며 “신 총괄회장이 보고를 받고서 ‘왜 더 진출을 하지 않느냐’고 해서 ‘우선 현재 5개 점포를 안정화시킨 후 더 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앞서 최근 일부 언론은 롯데그룹이 중국사업에서 1조원의 적자를 내 신격호 총괄회장의 분노를 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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