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은 이날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노동·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가칭)’를 설치하고, 추미애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여당 안은 도대체 무엇을, 누구를 위한 노동개혁인지 불분명하고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정치장사를 하는 것”이라며 “이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포괄적인 당 대책위를 일단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국민대토론회, 세미나 등을 개최해 노동계, 산업계, 소비자 등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한 뒤 일자리 창출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의제를 선정해 새누리당과의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은 또 노사정위원회를 통해 ‘노동개혁’만을 다루자는 여당의 제안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면서 여야와 이해당사자, 전문가가 포함됐던 ‘공무원연금개혁 사회적대타협기구’를 모델로 여당과 협상에 나설 뜻을 밝혔다.
최 정책위의장은 “여당이 얘기하는 임금피크제와 해고요건 완화, 기간제 근로자 계약기간 등 3가지 관점에서 현재의 노동 불안, 경제 불안, 사회안전망 불안을 해결할 수 없다”며 “이를 두고 어떻게 개혁이라고 할 수 있나. 재벌기업을 포하만 전체 일자리 정책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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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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