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한의대 “헛개열매 추출물, 고지혈증·간 손상 억제해”
경희한의대 “헛개열매 추출물, 고지혈증·간 손상 억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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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헛개열매 추출물 효능 연구를 주도한 경희대 한의대 김성훈 교수 및 연구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광동제약)

 

광동제약-경희대 한의대 김성훈 교수팀,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 결과
헛개열매 추출물의 고지혈증 예방 및 억제 효과·알코올성 간 손상 억제 효과 등 확인

 

 


[천지일보=김서윤 기자] 헛개열매 추출물이 고지혈증과 간손상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광동제약과 경희대 한의대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성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헛개열매 물(水)추출물의 고지혈증 및 알코올 유도성 간손상 억제 효과’ 연구를 통해 이 같은 효과를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경희대 한의대 김성훈 교수팀은 2014년 8월부터 약 1년간 일반 음료의 형태와 흡사한 헛개열매 물(水)추출물을 이용하여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2주간 헛개열매 추출물을 경구 투여한 실험용 쥐에게 고지혈증을 유발시킨 후 혈액을 채취하여 분석했다. 그 결과, 유발 직후 증가했던 혈액 내 총 콜레스테롤·인슐린 등의 수치가 24시간 후 유의하게 감소해 고지혈증 예방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헛개열매 추출물이 혈액 내 지방구(미세한 지방입자)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 발현을 억제하고 지방 분해 관련 단백질 발현량은 증가시키며 세포 내 지방 포함 지질의 침착은 감소시켜 고지혈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코올 식이를 통해 간손상을 일으킨 실험용 쥐에게 6주간 헛개열매 추출물을 경구 투여한 후 혈청 및 간조직을 분석한 결과, 간기능 수치인 ALT, 총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정상에 가깝게 감소됐으며, 알코올 분해효소인 ADH, ALDH의 활성도가 유의하게 증가돼 헛개열매 추출물이 간손상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경희대 한의대 김성훈 교수는 “헛개열매는 지구자라는 한약명으로 숙취해소 등의 효능이 있어 오랫동안 간질환에 활용되어 왔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헛개열매 추출물이 고지혈증 예방·억제 효과와 알코올성 간손상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실험 결과의 의의를 밝혔다.

광동제약 식품연구부 우문제 이사는 “헛개열매의 고지혈증 및 간손상 억제 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혀냄으로써 식품 원료로서 기능과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헛개열매에 대한 실험연구를 지속해 다양한 효능을 밝혀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관련 전문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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