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오후 유엔군 초전 기념관에서 열린 죽미령 유엔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오산=강은주 기자]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지난 28일 유엔군 초전 기념관에서 죽미령 유엔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안민석 국회의원, 문영근 오산시의장, 공원조성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위원장으로 임영근 유엔군초전기념관장,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 채수일 한신대학교 총장, 석정호 오산시 불교사암 연합회장, 최병훈 오산실버합창단장 등 5명이 공동으로 추대됐다.

평화공원사업은 지난해 2월 오산시가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11월 사업추진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면서 본격화됐다. 12월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의 찰스랭글 하원의원이 공원 조성지지 발언을 의사록에 남겼으며 안민석 국회의원은 지난달 공원 조성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추진위원회는 공원 조성 이후 운영권자 선정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예산 확보 및 실질적 사업추진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곽 시장은 발대식에서 “추진위원회는 평화공원 조성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오산 시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 죽미령 유엔초전기념 평화공원 건설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공원 조성사업은 죽미령 인근 외삼미동 600의 1 일원 4만 9000㎡에 스미스기념공원 유엔테마문화관, 병영체험캠프 등 역사체험 및 교육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 ‘죽미령 유엔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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