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원이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5일 오전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영화 <의형제> 제작보고회에서 강동원은 “처음엔 선배가 무서웠다. 연기할 때 짐승 같을 때가 있다”며 “선배님께 정말 많은 걸 배웠다”고 송강호와의 연기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동원은 현재 영화 <전우치>로 전국 관객 4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작품 이후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송강호는 강동원의 술버릇을 묻는 질문에 “강동원씨가 아무래도 젊기 때문에 폭주는 아니지만 오래 마시는 스타일”이라며 “자꾸 2차, 3차를 가자고 한다. 한번 걸리면 아주 힘들다”고 폭로했다.

이어 송강호는 “<전우치> 촬영하면서 강동원 주량이 많이 단련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훈 감독의 두 번째 작품 <의형제>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총격전의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비밀리에 작전을 진행하다 실패하는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와 총격전에 대한 작전 실패로 남파된 엘리트 공작원인 지원(강동원)이 6년 후 자신들의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냈다. 2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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