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 정창욱-강예빈-허각-배수정 ‘반전 과거사’ 공개 (사진출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창욱-강예빈-허각-배수정이 반전 과거사로 놀라움과 재미를 안기며 큰 화제몰이를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정창욱-강예빈-허각-배수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게스트들의 과거를 캐는 주제로 더욱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4명의 MC는 정창욱-강예빈-허각-배수정이 과거에 어떤 연유로 다양한 일을 해왔으며, 숨기고 싶은 과거 사진까지 확실하게 찾아내며 독한 MC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우선 규현은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 이후에 안 보였다. 어디에서 뭘 하고 있었나”고 물었고, 배수정은 “하고 있던 회계자격증을 따러 1년 영국에 가 있었고, 한국에 들어와 작곡가로 활동했다. 제일 최근에 나온 게 씨스타의 ‘Good time’이라는 곡이고, 미쓰에이의 ‘Stuck’을 작곡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정창욱은 일본어 통역을 8년간 했음을 밝혔고, 이에 규현은 갑자기 일본어를 하기 시작했다. 규현은 “정말로 일본어 준비됐습니까? 부탁이 있습니다. 오늘 가득 먹을 예정인데 체크를 좀 해주시겠습니까?”라고 물었고, 정창욱은 “무엇을 먹을 거예요? 음식이 없지 않습니까”라고 말해 규현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규현은 갑자기 영어를 했고, 규현의 겁 없는(?) 도전으로 정창욱의 완벽한 일본어 실력이 공개돼 큰 웃음을 줬다.

정창욱이 일본과 연을 맺게 된 사연도 공개됐다. 정창욱은 “교포 4세로 요코하마라는 항구도시에서 태어났다. 한국과 일본을 왔다 갔다 하면서 생활했다. 어머니가 한국말을 잘 못 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갑자기 김구라는 자신의 주특기인 호구조사에 들어가며 “아버지는 무슨 일을 하냐”고 물어 정창욱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정창욱은 미소를 지으며 “아버지는 한국에서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하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4명의 MC는 강예빈의 화려한 경력도 모조리 캐냈다. 강예빈은 “3~5세 아이들을 가르쳤다. 여렸을 때부터 상상하던 일을 한 게 아니라 먹이고 재우고 그랬다. 6~8개월 정도 했는데 어느 날 비를 많이 맞고 감기에 걸려 나가지 못했다. 그래서 잘린 겸 그만둔 겸 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국진은 “아이들과 정신 연령이 맞을 것 같다”고 말했고, 강예빈은 쿨하게 자신을 인정하며 “그렇게 높진 않죠. 그래서 영유아, 강아지하고 말이 잘 통한다”고 밝혀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강예빈은 친구 아버지의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다 경유 차에 휘발유를 넣어 그만둔 사연도 공개했으며, 다단계 교육을 받고 그만둔 사연도 밝혔다.

강예빈은 “그 때는 왜 그만뒀나?”라는 질문에 “왜 그랬지? 비가 왔나? 아팠나?”라고 받아 치며 예능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구라는 배수정에게 영국 회계사 연봉을 물어 답까지 얻어내는 등 시청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부분까지 속속들이 파헤치며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또한 4명의 MC는 강예빈이 화상 캠 얼짱으로 활동하던 시절 모습을 찾아내는가 하면 강예빈의 강정미 시절 굴욕 졸업사진까지 발견해 강예빈을 당황하게 했다.

배수정의 반전 사진도 공개됐다. 할로윈 분장을 하고 정면으로 셀카를 찍은 배수정의 모습에 강예빈은 “저는 저렇게 안 찍죠”라고 셀카 지존의 모습을 보여줬고, 얼굴이 동글동글해서 셀카가 잘 안 나온다는 배수정의 말에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면 된다”고 직접 시범을 보여줘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강예빈은 “머리카락을 딱풀로 붙여놓으면 흔들어도 안 움직인다”고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한 정창욱은 요리를 처음 배웠던 과거와 함께 현재의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게 된 사연도 공개해 웃음을 줬다. 정창욱은 “일본에서 요리사 생활을 하다 한국으로 왔는데 주방 애들이 머리카락이 길더라. 20대여서 멋을 부릴 나이라 그랬나 싶었다. 그러다가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 한 달 반을 머리카락을 자르라고 했는데 안 하더라. 그래서 내가 먼저 3㎜로 밀고 나타났다. 그 뒤로는 한 번도 안 길었다. 정말 편하다. 오늘도 녹화한다고 밀고 왔다”고 밝혀 큰 웃음을 줬다

‘라디오스타’를 본 시청자들은 “’라디오스타’ 진짜 재밌었다” “‘라디오스타’ 강예빈 일을 다양하게 정말 많이 했구나” “’라디오스타’ 정창욱 셰프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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