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 및 각종 대회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영어 스피킹 콘테스트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www.yoons.com)의 ‘윤선생 스피킹(SpeaKING) 콘테스트 2015’가 오는 8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3회째 맞는 스피킹 콘테스트는 영어 말하기 동영상을 유튜브나 다음팟에 올려 실력을 평가받는 UCC 뽐내기 대회다.

동영상 주제는 TALK, PLAY, LOVE, BOOK 크게 4가지다. ‘TALK’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 말하기, ‘PLAY’는 연극이나 뮤지컬, 노래, 퀴즈, 게임 등 끼 뽐내기, ‘LOVE’는 사랑하는 가족, 친구, 애완동물 등 소개하기, ‘BOOK’은 윤선생 교재 관련 이야기나 나만의 학습 노하우 소개하기로 진행된다.

동영상은 1분 이상 촬영해야 하며, 이 중 30초 이상을 영어로 말해야 한다. 심사는 미취학,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등 이상 4개 그룹으로 구분해서 이뤄지며, 인기도(20%)와 심사위원 점수(80%)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당선작은 오는 9월 18일 이벤트 사이트(yoons-contest.com)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학·주산 암산 대회

다음 달 8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국제수학암산 경기대회가 열린다. 해당 대회는 대만에 본부를 둔 국제주산수학연합회가 매년 개최하던 대회지만, 이번엔 예스셈이 유치한 것으로 국내 첫 대회다. 7세부터 초등학생까지가 참가 대상이며 주어진 시간 내에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겨룬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제13회 예스셈 올림피아드 대회’도 개최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회는 유치원생 700여명, 초등학생 43백여명 등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수준에 따라 종합부문(주산암산+플래시암산+수학)과 주산암산부문(플래시암산과 수학제외)으로 나누어 실력을 겨룬다. 단계별 성적 우수자에게는 상장, 트로피, 메달, 부상이 주어진다.

◆미술 공모전

교육 출판 전문기업 좋은책신사고는 우공비 초등 2학기 비법풀이책(답안지) 표지를 학생 또는 학부모가 자유롭게 채색할 수 있도록 컬러링북으로 제작하고 컬러링 공모전을 개최한다. 컬러링북 열풍 속에 자신만의 문제집 표지를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우공비 초등 2학기 국어와 수학 등 과목별로 제공되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원하는 그림을 선택한 뒤, 다양한 도구로 자유롭게 채색해 완성한다. 완성된 그림은 사진을 찍어 좋은책신사고 홈페이지(www.sinsago.co.kr) 또는 모바일 페이지(http://sinsago.kr/CC3)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또는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 오는 9월 23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우수작은 오는 10월 3일 좋은책신사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34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잇따라 소개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다음 달 중순 ‘어린이 본초 탐험대’를 진행한다. 전문가와 함께 대전 지역의 본초(식물이나 동물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약재) 탐사지를 견학하고, 본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음 달 3일부터 ‘주니어닥터’를 개최한다. 대전 대덕특구의 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3주 동안 열리는 주니어닥터에는 34개 산학연관이 준비한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DNA 유전과 빅데이터 관련 강의, 진로 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이언스 리더십 캠프(8월)’, 한국화학연구원의 UCC·사진 공모를 통해 창의성을 높이는 ‘화학창의경진대회(7∼8월)’ 등 다양하고 풍성한 과학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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