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전후로 군사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 대해 우리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항상 있었던 것”이라며 “군 당국을 비롯해 도발에 예의주시하고 있고 상황이 발생하면 합당한 대응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최근 동창리 로켓 발사대 증·개축 공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국 정보 당국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28일 주중 북한대사나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의 기자회견에 대해 정 대변인은 “이란 핵협상이 타결된 후 북핵을 향한 세계적 주목에 대한 부담을 그런 식으로 표출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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