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원이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5일 오전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영화 <의형제> 제작보고회에서 강동원은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우치> 촬영을 마무리할 때쯤 시나리오를 받았다. 일단 시나리오가 나쁘지 않았지만 몸이 많이 힘든 상태여서 작업을 거절하려고 했는데 감독님이 ‘믿고 하시죠’라는 말에 묘한 느낌을 받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전우치> 촬영이 끝나고 일주일 정도 쉬고 <의형제> 촬영에 들어갔다. 캐릭터를 준비하는 기간이 짧아 <의형제> 촬영 중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배님과 감독님의 도움을 많이 받아 잘 찍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장훈 감독의 2번째 작품 <의형제>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총격전의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비밀리에 작전을 진행하다 실패하고 만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와 총격전에 대한 작전 실패로 남파된 엘리트 공작원인 지원(강동원)이 6년 후 자신들의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낸 영화다. 2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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