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성남시청 정문에서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출근하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성남시청)

[천지일보 성남=홍란희 기자]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동화)은 오는 31일까지 나흘간 성남시청과 수정·중원·분당구청을 차례로 돌며 조합원들의 출근 길목에서 ‘청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시민의 봉사자로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무원 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먼저 강도 높은 공직자의 청렴 의무를 실천하고, 조합원 모두 스스로 자정한다는 의미로 마련했다.

지난 28일 시청사 정문에서 열린 첫 캠페인은 ‘우리가 지킨 청렴한 성남!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성남시 공무원은 금품·향응·음주운전을 싫어한다’ ‘우리의 품위는 우리 스스로 지킨다’ 등 구호와 함께 조합원들을 상대로 함께할 것을 호소했다.

박동화 위원장은 “신뢰받는 공직자상 확립을 위해 조합원들의 힘을 모을 것”이라며 “앞으로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를 막기 위해 노조사무실에 고충상담소를 설치해 조합원들의 신고와 애로 사항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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