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개장 오월드의 LED 조형물. (사진제공: 대전도시공사)

여름방학 시작하는 이번 주부터 관람객 집중 전망
주말에만 2만여 명 방문, 도심 속 피서지로 시민들의 사랑 받아
환상적 LED조형물,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대전오월드의 야간 개장이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인기 만점의 피서장소로 부각하고 있다.

8월 16일까지 이어지는 오월드 야간 개장은 지난 주말(25, 26일)에만 2만여명이 입장해 한여름밤의 정취를 즐겼다.

밤 10시까지 계속되는 야간 개장을 맞아 오월드 전역을 9개 권역으로 구분해 모두 48가지 LED 조형물을 설치했는데 매일 저녁 7시 30분에 일제히 조형물이 점등되면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LED조형물 이외에도 외국인 공연단의 특별공연과 음악분수, 레이저쇼, 야간사파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입장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금,토,일 밤에 실시하는 불꽃놀이 전경. (사진제공: 대전도시공사)

불꽃놀이와 LED조형물 인기 만점
올해는 오월드 입구부터 지붕형 LED조명을 설치해서 입장하는 순간부터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으며 야간에 즐기는 아프리카 사파리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주말입장객이 몰리는 금, 토, 일요일 밤 9시 30분에 시작되는 불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늦은 시간까지 오월드에 남아있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특히 젊은 연인들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오월드 특설무대에서 야간공연을 즐기는 시민들. (사진제공: 대전도시공사)

◆야간입장객은 요금도 할인

야간개장을 맞아 오월드를 방문한 송규호씨(대전시 유성구)는 “굳이 먼 곳을 찾아가지 않고도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고 볼거리도 다양해서 즐겨 찾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오월드는 여름휴가철과 방학을 맞은 시민들이 보다 부담 없이 야간개장을 즐길 수 있도록 오후 5시 이후에 입장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이용권 종류에 따라 최대 7천원까지 요금을 할인해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야간개장 기간 모두 17만 3천여명의 손님을 맞이했던 오월드는 올해 야간개장에는 더 많은 입장객의 방문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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