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소장 정태인)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7월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식 모습이다.ⓒ천지일보(뉴스천지)DB

개소 1년, 취업자 수 20% 증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소장 정태인)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8일 개소 1주년을 맞은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지난 1년간 취업자 수 증가현황 및 만족도 평가 결과 등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따르면 개소 이전인 2014년 1월부터 6월까지 취업자 수 5957명에서 올해 상반기 7155명으로 20.1%인 1198명이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연말 실시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네 번째, 충청남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문을 연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실업급여, 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서비스 등의 업무를 추진해왔다.

정태인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점은 계속 채워나가고 긍정적인 점은 더욱 확대시켜나가겠다”며 “국민들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해 일과 삶에서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서비스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얻게 된 홍철수(65, 가명)씨는 “힘들고 막막한 순간에 절망하고 포기했다면 지금의 오늘이 없었을 것”이라며 “인생의 최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홍씨는 실업급여수급이 종료돼 소득이 없는 상태로 당뇨와 고혈압 질환으로 병원비와 주택 담보대출이 70%를 차지, 이자부담이 높고 건강보험료 역시 3개월 이상 체납되는 등 생활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삶의 희망을 포기하고 있을 때 주변의 권고로 일자리센터를 방문했고 취업상담과 긴급한 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지원팀과 연계해 긴급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또한 지난 5월 18일부터 센터가 알선한 월 160만원 급여의 빌딩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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