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션임파서블5’ 스틸 컷.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아저씨 액션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임파서블’ 시리즈가 심장 쫄깃해지는 스토리와 더불어 스피드하고 정교한 합이 일품인 ‘언니 액션’까지 겸비해 돌아왔다. 영화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미국정부로부터 해체 통보를 받게 된 첩보기관 IMF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를 포함한 팀원들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때마침 정체불명의 테러조직 ‘신디케이트’는 IMF 전멸 작전을 펼치게 되는데.

신디케이트에 납치 당한 에단 헌트는 의문의 여인 ‘일사(레베카 퍼거슨 분)’의 도움을 받아 극적 탈출에 성공하고 다시 팀원들을 불러 모은다. 리더 에단 헌트부터 전략 분석요원 ‘브랜트(제레미 레너 분)’, IT 전문요원 ‘벤지(사이먼 페그 분)’, 해킹 전문요원 ‘루터(빙 라메스 분)’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일사까지.

다시 모인 그들은 역대 가장 위협적인 적인 반IMF 조직 신디케이트에 맞서는 불가능한 미션을 실행하는데.

이번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첩보액션물답게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와 플롯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오히려 이것이 클래식 액션의 진수를 맛보게 한다.

세련미에선 조금 아쉬운 연출이지만 예상할 수 없는 심장 쫄깃한 반전과 통쾌한 복수는 미션임파서블이 선사하는 특유의 오락성을 자랑한다. 스피드한 액션에서 흘러나오는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의 타이틀 음악은 영상과 잘 어우러져 보는 내내 짜릿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그동안 톰 크루즈의 액션에 초점이 맞춰졌던 전작들과는 달리 일사 역을 맡은 레베카 퍼거슨이 펼치는 일명 ‘언니 액션’도 눈길을 끈다.

두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게 유머와 액션으로 절적하게 교차시키며 지속적으로 관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촘촘한 스토리는 할리우드 원조 블록버스터의 귀환을 알리고 있다.

한편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15세 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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