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모든 식품에 첨가당 표시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FDA는 모든 식품의 영양성분표에 첨가당의 함량과 그것이 하루 표준섭취량의 몇 %를 차지하는지를 나타내도록 할 방침이다.

첨가당은 식품이 생산되기 전에 이미 들어 있는 당분 외에 단맛을 내기 위해 추가로 첨가되는 설탕으로, 첨가당을 섭취하면 영양소 없이 칼로리만 늘어나게 된다.

FDA는 성인의 하루 첨가당 섭취 권장량을 50g으로 설정할 계획이다.

FDA는 이러한 방침을 앞으로 75일 동안 공개청문에 붙여 소비자와 업계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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