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국이 최근 우편물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온 일본산 분유를 ‘방사능 오염 우려’를 이유로 몰수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25일 소상신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출입국사무소는 지난 1일부터 20일 사이 도쿄와 군마 현에서 만들어진 분유가 담긴 우편물을 모두 몰수했다. 몰수한 일본산 분유는 521통, 425㎏이다.

도쿄와 군마현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이후, 중국이 식품과 식용 농산물 수입을 금지한 지역이다.

다만 이들 분유에 대한 초기 방사능 안전성 검사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 물질이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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