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군이 오는 27일 정전협정 체결 62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24일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교양마당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어 반미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군이 오는 27일 정전협정 체결 62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어 반미의식을 고취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은 “조선인민군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전략군 장병들의 결의대회가 어제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교양마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행사에는 군 서열 1위인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비롯해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등 군 지도부가 참석했다.

리영길 총참모장은 연설을 통해 “우리는 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 연합세력을 쳐 물리치고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의 강대성의 신화를 깨뜨린 영웅적 군대, 영웅적 인민”이라고 했다.

이어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반제 전승 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의 영도 따라 조국 통일 대업을 기어이 이룩하는 것은 백두산 혁명강군의 성스러운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연설 이후 장성과 군관들이 참가하는 결의토론이 열렸으며, 결의문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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