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서 공식사과.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서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일말에 사건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전했다.

24일 오전 11시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서 공식행사 전 이병헌은 홀로 무대에 올랐다.

이병헌은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제가 여러분께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까 미국에서 계속 촬영을 하면서도 매일매일 고민했습니다. 함께 영화 작업했던 스태프분들 관계자분들께 죄송함을 느끼고 책임이고, 어떤 비난도 저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도 저의 책임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병헌이 이번 공식사과에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일로 영화에 누를 끼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엿보게 했다.

이병헌은 “저 때문에 영화의 노고가 가려지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오늘 감독님과 배우들 그리고 영화 관계자분들께 혹시나 불편함 드리지 않을까, 죄송할 따름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병헌은 “몇 번의 사과로 실망감이 채워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많은 분께 드린 상처와 실망감을 갚아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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