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전국 17개 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이들 센터를 지원하는 재계 총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와 오찬을 함께한다.

박 대통령이 재계 총수와 청와대에서 만난 것은 2월 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 오찬을 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특히 박 대통령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단행 방침을 밝힌 이후 마련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참석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등 총 17명이다.

박 대통령은 22일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끝으로 전국 17곳의 센터 출범이 완료됨에 따라 그간의 노고를 격려할 것으로 보인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나갈 방향, 지금까지 나온 성과 등을 공유하고 센터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또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대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재계의 동참 등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박 대통령이 8.15 광복절 특사 단행을 언급한 이후 재계에서 기업인 사면에 대한 건의도 나오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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